임채운(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수출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내년에는 정부의 수출·창업·신성장 산업 분야 지원 강화와 성과연동형 지원제도 확대 기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목표(1200곳)를 뛰어넘는 2044개 업체를 지원·발굴(10월 말 기준)했는데, 이처럼 수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계속 찾아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스타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특히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분야 위주의 수출지원을 받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다양한 국가와 사업분야에서 틈새시장(니치 마켓)을 찾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도 더 활성화한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주와 기업주가 지정한 핵심 근로자가 2대 1 비율로 5년간 매달 일정 금액을 함께 적립하고, 근로자가 공제 만기까지 재직하면 이를 성과보상금으로 주는 제도다. 2014년 8월 도입된 이후 약 2만명이 가입했다.

임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의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으로 가입창구를 확대하고, 가입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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