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 12일 산단 현지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광주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윤장현 광주시장·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기념사에서 “광주도시첨단산단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유기적으로 보완 연계하며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중추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도시첨단산단은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원 48만5000㎡ 면적에 조성되는 에너지신산업 중심단지로 14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시첨단산단은 1단계와 인근 제2단계 124만㎡ 규모의 지방산단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조성하는데 이번 기공식은 1단계 사업지구다.

2019년 준공 예정이며, LS산전 등 기업·한국전기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원 등이 입주한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산단이 완성되면 약 1조원의 생산유발과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978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산단은 내년 4월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며 현재 국토부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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