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 제도와 정책에 관한 각종 설명회가 열려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부 기술 및 R&D 지원사업 설명회
우선 중소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높이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에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손을 잡고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2일 오전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 CEO 및 연구개발(R&D)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정부 기술 및 R&D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년간 중기중앙회 기계산업위원회에서 핵심과제로 다뤄 온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달 중심의 설명회가 아닌 R&D 상담과 기술자문까지 가능한 소통중심의 설명회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부 출연연구소 중소기업 지원사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소기업청 R&D 지원계획·참여절차 및 기술보호 지원사업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계획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참여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고자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12개 연구기관의 R&D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기술경쟁력은 국내 경제에 불어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할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근로자 활용 설명회
같은 날 오후에는 ‘2017년도 외국인근로자 활용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신규 외국인력 배정에 대한 점수제 개편내용과 신청절차에 대해 소개됐다.

고용허가제 점수제는 산업안전보건법 상 ‘위험성평가 인정’ 또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은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임금체불 등 핵심 근로조건 위반사업장은 감점하는 등 개편됐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20일까지 2017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정보망(fes.kbiz.or.kr) 및 고용허가제 홈페이지(ep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생활소비재산업 고도화 지원 설명회
중기중앙회는 같은 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공동으로 ‘2017년 생활소비재산업 고도화기술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CEO 및 R&D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말 공고한 ‘2017년 제1차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중에서 ‘소비재 산업 고도화기술개발’ 지원대상으로 지정된 7개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재산업 고도화기술개발 지원 대상품목은 가구, 가방, 문구, 시계, 안경, 운동·레저용품, 주방용품 등 7개다.

‘소비재산업 고도화기술개발사업’은 생활소비재 분야의 제품 고도화와 수출 비즈니스모델 등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생활소비재 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2~4년간 71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과제별로 연간 3~9억원 이내에서 중소기업 사업비의 67%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수출지원설명회
중기중앙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방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부·관련기관의 수출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도모하고자 지역순회 수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3일 열린 서울(수도권)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 중 지역거점도시인 부산·대전 등을 순회하며 5~6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코트라·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수출지원 사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와 참여 기업들과의 질의응답 및 현장애로 청취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산업부(042-203-4024), 중기중앙회(02-2124-3163)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