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시장에서 창업하면 점포 등을 무상지원 받는다.

거창군은 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챌린지 샵’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달 24일까지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챌린지 샵은 장사를 시작하고 싶지만, 경험이 없고 독립 점포에서 사업이 어려운 창업자에게 거창군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군은 연 임대료 최고 250만원과 리모델링비 최고 750만원을 창업자에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자가 창업자금과 경영자금을 빌려 사용할 경우 이자 가운데 연 2.5%를 군이 보전해 준다.
군은 다문화 음식점과 청년 창업, 예술창작 공간 등 다양한 아이템 운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거창읍 거창시장에는 전체 327개 점포가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해마다 10여개 점포가 비자 군이 활용 방안으로 이런 제도를 도입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챌린지 샵 운영 성과에 따라 참여자 수와 자금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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