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단체를 새롭게 이끌어 갈 수장들의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선 여성벤처협회는 지난달 21일 정기총회에서 윤소라 유아이 대표가 10대 회장에 정식으로 취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단독 후보로 응모했을 만큼, 업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내년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밑그림을 그리고 회원사도 1200여개사까지 품겠다는 각오다.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성 벤처인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회원사와 함께 내실 있게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22일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가 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안 신임회장은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2001년 크루셜텍을 창립했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문인식 솔루션, 휴대폰 카메라 보조광으로 쓰이는 모바일 플래시 모듈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안 회장은 취임식에서 “더 낮은 자세, 더 열린 마음으로 3만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성장사다리 기반 마련 및 혁신 기술의 공정경쟁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도 지난달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를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90년부터 액체연료와 관련 제품 유통·도매 전문기업인 대림석유를 이끌어오고 있다. 최근까진 메인비즈협회 전북연합회장을 맡았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촉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메인비즈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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