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명문장수기업]동아연필㈜ 김학재 대표이사

동아연필은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설립된 문구전문회사로 필기용품, 미술용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60~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의 경우 동아연필을 써보지 않았던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중성펜 등 주력제품의 65%를 해외에 수출하고, 지식재산권이 694건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연필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후 학교 재단인 동아학원(현재 우송중, 서대전고, 우송고, 우송정보대, 우송공업대, 우송대, 동아유치원 운영)을 설립해 대전을 중심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지역발전과 활성화에 커다란 원동력이 됐다. 또한 노동조합과의 주기적인 노사협의회, 임금 및 단체협약을 개최해 근로조건 향상에 노력한 결과 노동조합 설립 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노사화합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연필은 또한 국산 원자재 조달과 납세를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했고, 정직한 유통구조와 소비자가격 표시제, 더 나아가 무독성-무해 제품 개발 등으로 국산 제품의 신뢰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김학재 대표는 “앞으로는 일본과 독일이 선도하는 세계 문구시장에서 ‘Made in Korea’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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