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중고PC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활발히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거래된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량은 모두 9만3천대로 이중 44%인 4만1천대가 중고였다고 최근 밝혔다.
중고PC 가운데 데스크톱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3.3% 증가한 2만3천600대, 노트북은 73% 증가한 1만7천400대로 집계됐다.
박주만 옥션 상무는 “최근 인터넷 환경이 무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노트북 판매가 늘고 있다”며 “경제불황이 계속되면서 중고컴퓨터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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