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한국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상은 수출과 내수간 단절에다 특히 가계부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 왜 세계경제와 달리 가나’라는 보고서에서 “외환위기 이전 -0.29로 역의 상관관계였던 한국과 미국의 분기별 성장률간 상관계수가 외환위기 이후 0.31로 돌아섰으나 올해들어 우리나라의 성장세는 떨어지는 반면 미국 경기는 회복되는 역관계로 다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간 디커플링 현상은 우선 수출의 내수 부문에 대한 기여도가 축소되면서 나타나는 수출과 내수 부문간 단절 현상, 가계부채 등 내수 호황의 부작용으로 인한 내수 위축, 등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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