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고르는 기준으로 절대로 빠지지 않는 게 채광입니다. 실내 공간에 햇빛이 잘 들어오는 건 중요하죠. 아침에 창문을 통해 햇빛이 비추면 우리는 밝기와 따뜻함을 느낄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죠. 물론 현대인의 대부분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 집 밖에 있다는 게 함정이긴 합니다. 이렇다 보니 실내에서 보는 빛이란 대부분 인공 조명일 텐데요. 이왕이면 자연 채광의 느낌이면 어떨까요?

윈도우(Window·사진)라는 이름의 이 LED 램프는 창문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습니다. 창문을 형상화한 게 아니라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문에 쳐놓은 블라인드 모양이죠. 측면의 손잡이를 돌려 블라인드를 내리는 만큼 LED 램프의 범위도 넓어지는 방식입니다. 빛의 밝기를 마치 창문처럼 조절할 수 있죠.

다만 크기가 30x22cm에 불과해 창문과 같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LED 부분은 반투명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유연하게 설계됐습니다. 실제 블라인드처럼 보이죠. 침대 머리맡이나 책상 위 등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LED 램프는 디자이너들이 만들 작품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출시하는 알로카코(www.allocacoc.com)에서 1200명 모집을 목표로 현재 모금 중이며, 가격은 29.95달러입니다.

= 김민제 에디터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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