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기업공개 나서는 티몬

티켓몬스터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공개는 상장절차 등을 밟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을 상대로 첫 주식공매를 하는 걸 말합니다. 티몬이 상장을 하면 소셜커머스 업계 1호가 될 겁니다.

그간 티몬은 쿠팡, 위메프 등과 정말 불꽃 튀기는 치킨게임을 벌여왔습니다.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라서 업계들간의 경쟁이 심화된 거죠. 티몬이 상장을 하면, 업계 판도 변화는 물론, 시장에 새로운 훈풍이 불수도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상위 3사는 저마다 생존을 위한 위기경영 전략에 돌입해야 합니다. 쿠팡의 경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1조원을 투자 받았지만 재무 상황이 지금은 좀 힘들다고 합니다. 로켓배송 인력, 물류센터 설립 등에 자금을 너무 쏟아 부은 겁니다. 위메프도 이미 자본잠식에 빠져 있습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쿠팡은 이커머스 업체로 변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티몬, 위메프는 수익사업 위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입니다. 그 가운데 티몬이 상장을 추진하는 건 시장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너무 편한 온라인 쇼핑이지만, 이렇듯 관련 업계들은 마른 행주를 쥐어 짜거나, 투자자들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인 거죠. 올해 소셜커머스 시장에 많은 변화가 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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