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3회 인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인도에서 시장선점에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3회 인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India 2017)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이미 인도 시장에 진출, 호평을 받고 있는 ㈜디알젬, ㈜포스콤 등 디지털엑스레이 기업을 비롯해 수출다각화 차원에서 참가한 굿플, 우영메디칼, 큐렉소 등 16여개의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총 17개 국가에서 506여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기간 중 한국관 방문객들만 1000여명에 이르렀다.

올해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3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723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해 전년대비 2~3% 향상된 성과를 이뤘다.

조합이 전시회 종료 직후 실시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총 723명이었고, 사흘간 진행된 상담액은 451만5000달러, 계약액은 163만2000달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한국 기업은 한국관 참가 기업 16개사를 비롯,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전시회 참가국 3위를 기록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는 215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이었고, 다음으로 인도(211개), 한국(28개, 대만(11개), 말레이시아(9개) 등의 순이었다.

최석호 조합 해외사업팀장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13억 인도 시장에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해 참가했다”며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조합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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