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61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콘텐츠는 진입장벽이 없고 글로벌 유통에 용이한 반면, 구글·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이 글로벌 성장에 한계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올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스마트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 대해 수요기업 공모 및 접수,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72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총 6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은 최종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에듀테크,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인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뉴에프오의 ‘복학왕 모바일게임’,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VR어트랙션’, 푸토엔터테인먼트의 ‘뽀로로 활용 음성인식 AR 캐릭터 개발’, 키글의 ‘뽀로로랑 동요놀이’ 등이 선정됐다.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IP와 ICT의 결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분야다. 미래부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핵심 킬러콘텐츠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은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 글로벌 홍보마케팅 로드맵 작성지원과 온라인 채널 고도화 등 맞춤형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콘텐츠 해외 주요국 한국공동관 운영’은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기업은 미국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8개 기업은 중국상해 MWC에 참가한다.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서비스인프라 지원’은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 및 웹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콘텐츠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에서 구현되는 이러닝, 게임, 웹툰, 여행, 패션 등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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