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7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 개최

▲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수출업체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선도 프리미엄 소비재와 서비스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소비재 수출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소비재 정책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융합·프리미엄 제품 전략 마케팅도
소비재 수출대전은 유망소비재 수출 확대 및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유력바이어를 대거 초청, 우리 우수 소비재기업의 수출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 소비재 수출마케팅 행사다.

이번 수출대전에는 해외 바이어 330여개사, 국내 소비재 기업 1300여개사 등이 참여해 유망소비재 전시·상담, 소비재 융합·아트콜라보 공모전 시상식, 수출 업무협약(MOU) 및 계약 체결식, 소비재 기업 대상 컨설팅·설명회, 생활소비재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진행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소비재 업계는 다양한 기술, 문화, 업종과의 융합을 확대하면서 제품의 프리미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한국 수출구조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우리 유망소비재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해외 유수 유통기업들도 우리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융합·프리미엄 제품의 전략적 마케팅 △다변화된 수출시장 개척 △부대행사(수출 계약 및 MOU 체결, 기업 컨설팅·설명회, 현장 판촉행사 등) 등 다양한 테마로 열렸다. 특히 융합·프리미엄 소비재 전략마케팅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스에는 소비재와 정보통신기술(ICT), 예술·한류 등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41개 기업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홍보했다.

아울러 5대 유망소비재 분야 총 156개 기업의 제품을 품목별로 전시함으로써 전문적인 수출마케팅과 상담도 진행됐다. 소비재 융합, 아트콜라보 분야 공모전을 최초 개최해 총 21점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리미엄 제품을 시상, 전시했다. 하반기 중에는 이들에 대한 해외크라우드 펀딩 유치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14개사, 629만달러 현장계약 성사
국내 1300여개 기업들과의 사전 매칭을 거쳐 세계 41개국 330여개 바이어와 다각적인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유한 11개 글로벌 유통기업과 지정 벤더(총 56개사)를 섭외해 우리 기업들이 한 공간에서 유통망 입점, 벤더 납품과 판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 활동을 통해 성사시킨 총 31건(943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한편, 같은 기간 700여개 국내 서비스기업과 140여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서비스 분야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2017 대한민국 서비스 해외진출대전’도 동시에 열렸다.

해외 바이어 140여개사와 국내 서비스 기업 700여개사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일대 일 수출상담회, 서비스 해외진출 포럼, 융합서비스 전시체험관, 서비스 수출애로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또 14개 국내 서비스기업은 이번 행사 현장에서 총 629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해 그동안의 수출 활동의 성과를 가시화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의 안정성 및 성장성 측면에서 소비재와 서비스산업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과 소비재는 전통 제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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