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위원 등이 위촉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며 ‘일자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명혜 YWCA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순 여성단체 대표, 문재인 대통령,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돈문 비정규직노동센터 대표. 뒷줄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박병원 경총 회장, 문유진 청년네트워크 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 21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위촉직 민간위원에게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당연직 위원은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11개 정부 중앙부처 장관과 간사를 맡는 일자리  수석비서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노동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이다.

민간위원으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조돈문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공동대표 등 직능·경제단체와 노사단체 대표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일자리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부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좋은 일자리에 두고 정부정책을 거기에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기점으로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을 만들고 정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일자리 문제는 산업정책, 노동정책, 재정금융정책이 어우러져야 하고 민간과 공공부문, 산업계, 노동계,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경제성장과 경제민주주의의 토대고, 청년 고용절벽의 해결책이고, 가장 핵심적인 저출산 대책이기도 하고, 최고의 복지정책이기도 하고, 국민의 기본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자리 정책은 노사정이 신뢰를 토대로 대화와 타협, 또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영계에 대해서 “저는 친노동이기도 하지만 또 친경영, 친기업이기도 하다”며 “우리 경영계도 정말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역할을 해 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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