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대왕암공원, 짙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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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 대왕암공원, 짙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의 이중주
  • 한국관광공사
  • 호수 2126
  • 승인 2017.07.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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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거대한 기암괴석, 수령 100년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해안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울산 동구 앞바다에 자리한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비가 호국룡이 돼 잠겼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다. 주변 송림과 함께 해변공원으로 조성됐고, 공원 안에 울기등대가 있어 울기공원이라 불리다가 2004년에 대왕암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공원 입구에서 대왕암에 이르는 길은 소나무 숲이 시원하고 아늑한 그늘을 만든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대왕암 송림은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5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 끝자락에 울기등대가 서 있다.
울기등대 구 등탑은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고, 2004년 근대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106호로 지정됐다. 구 등탑이 현역에서 물러난 뒤 바통을 이어받은 신 등탑도 바로 곁에 서 있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여러 갈래다. 최단 코스는 1km 남짓한 직선 포장도로이지만,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보며 걷기에는 공원을 크게 한바퀴 도는 해안 산책로가 낫다. 입구에서 포장도로로 직진하지 말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어느 쪽이든 30분 정도 걸린다.
울기등대 구 등탑 앞 작은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며 등대를 감상한 후 대왕암공원의 하이라이트인 대왕암으로 간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바다 위에 놓인 대왕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올라설 수 있다. 죽어서도 용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경주 앞바다에 만들어진 문무대왕의 수중릉(대왕암)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을 내려가면 일산해수욕장을 만난다. 수심이 낮고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내친 김에 바다를 좀 더 즐기고 싶다면 대왕암에서 2km 남짓 이어진 해안 산책로를 따라 슬도(瑟島)까지 걸어보자.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고 섬 이름이 슬도다. 무인 등대 앞 벤치에 앉아 눈을 감으면 파도 소리가 소곤소곤 귓가를 간질인다. 벤치는 포토 존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여행정보
문의 : 울산종합관광안내소 052-229-6350, 052-258-8830
홈페이지 : 울산문화관광 tour.ulsan.go.kr / 울산광역시 동구 문화관광축제 www.donggu.ulsan.kr/tour
숙박
 - 경원비즈모텔 : 울산시 동구 녹수7길, 052-233-2000, www.e-hotel.co.kr
 - 호텔현대 울산 :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875, 052-251-2233, www.hyundaihotel.com/ulsan
 - 호텔굿모닝 : 울산시 동구 바드래1길 15, 052-209-9000, www.ulsangoodmorninghotel.com
식당
해와달(052-252-9044)은 보리밥과 된장, 청국장이 맛있다. 파전과 보쌈, 묵무침 등을 곁들여도 좋다. 시골애(052-252-9992)는 불향이 그윽한 낙지볶음과 산낙지전골, 영천한우마을(052-232-2323)은 질 좋은 한우구이와 육회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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