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욕실자재업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절수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송공석)은 절수운동의 확산을 위해 조합원사와 함께 와스코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와스코사업이란 일반 가정 등에 절수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장기간에 걸쳐 절약된 수돗물값으로 경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우선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양변기(기존 13리터)를 4.8~6리터 이하만 사용가능한 초절수형으로의 교체를 유도하고 이어 대단위 아파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공석 이사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낭비되는 물의 양이 11억6000만톤에 이른다는 연구결과에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면 매년 약 1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가뭄극복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와스코사업은 소중한 자원인 물 절약과 절수설비 생산, 유통 등의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자원을 절약하는 습관을 배양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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