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4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국산의료기기 사용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화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과 안종성 의무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군과 의료기기업계가 국산 의료기기 사용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4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국산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과 의무사령부는 군 장병의 보건향상과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홍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무사는 우선 10월 개최 예정인 군진의학 학술대회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한·미 의무 관계요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행사로 군진의학 연구사업과 육·해·공군 3군 합동 연구기관 세미나, 군진QI 학술활동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의가 진행되는 군의무 관련 최대 행사다.
조합과 의무사는 국산 의료기기의 내수활성화 및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군 데모시연’을 연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를 위해 장비선정을 위해 개최되는 장비 심의위원회에 조합이 참여해 외산장비와 동일한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진 국산장비가 추천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의무사령부에 요청했다.
안종성 의무사령관은 “우수 국산장비 사용이 최상의 진료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의무사와의 협력이 국산장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사용자의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외산 장비와의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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