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기업형 유통업체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중소유통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소업체들의 연쇄화·기능화와 유통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서울 대학교 김창호 교수는 지난 13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기협 중앙회 유통분과위원회에서 발표한 ‘신정부 중소유통 정책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소유통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도 지금까지의 규제형에서 진행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현정부의 유통정책은 대형유통 중심으로 물가안정과 소비자 편익에는 큰 성과를 봤지만 중소유통업체에 대한 정책배려가 부족해 중소유통업체의 조직화, 협업화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래시장재개발에 있어서 상점가의 규모별, 특성별로 재개발을 진행해 건물주가 아닌 입주상인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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