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은 소비자 보호와 시계제조·수입유통업체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계시험검사소를 개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로 시계시험검사소를 개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사소는 시계구매자들이 겪는 방수, 오차 등 품질문제에 대한 대처, 국내 제조업체의 품질향상을 통한 판매촉진, 납품업체에 대한 품질증명, 법적분쟁시 판단기준 제공 등 소비자를 보호하는 한편 시계제조 및 수입유통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된다.
판매액 기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계시장은 매년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전체 판매금액의 80.2%가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판매증가에 따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시계제품을 표준에 따라 정확히 시험평가하고 A/S 불만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을 줄이고자 시계명장 등 전문인력과 스위스산 시계전문 검사설비를 도입한 최신식 검사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사소는 100미터 방수시험, 쿼츠시계 오차시험, 기계식시계 오차시험, 무브먼트 정확도 시험, 완제품 작동시험, 배터리 수명 검사 등 시계품질에 관한 시험검사를 진행하며 결과에 대한 성적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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