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악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새해 첫 달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6)보다 하락한 86.9를 기록했다.
SBHI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소제조업 SBHI는 지난 2002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등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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