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현지 유력바이어와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투자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0~16일 캄보디아 프놈펜, 라오스 비엔티안에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서 현지 유력바이어와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앞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률을 높이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타결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사전시장조사에서 한류 콘텐츠의 높은 인기로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업체들과의 상담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들이 많아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한 10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화장품 제조업체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84건(367만3000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1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전 소재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온·오프라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상담회는 상담회장으로 바이어를 초청하는 인바운드 상담회와 중소기업이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아웃바운드 상담회 형식으로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인바운드 상담회에서는 7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Quatest3’ ‘VGS 홈쇼핑’ 등을 방문해 진행한 아웃바운드 상담회에서는 1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베트남 진출시 현지에서 수용 가능한 가격대를 맞추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중기중앙회는 시장변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베트남 진출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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