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중국 인증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어렵게만 여겨지던 의료기기의 중국 수출도 생각과 발상을 전환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중국 인증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행사로 송길영  전 중국 연길시 식약총국장을 초청해 개최됐다.
1부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의 시간, 비용적인 부분에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상담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송길영 전 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수입과 관련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명문상으로는 수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열어줬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입과 관련된 것은 시간도 늘리고, 비용도 올리는 등 제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송 전 국장은 “현재로서는 중국 내 기업과 협력을 하는 것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1~2등급 등 지방정부에서 허가를 내는 제품은 한국 기업들과 우호적인 지자체에 진출해 인허가를 받고 전국으로 유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전 국장은 “최근 중국은 의료기기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변하지 않았다”며 “연줄도 일부 필요하기때문에 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때 현지 지역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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