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GKBF 제공

가을은 맥주의 계절이다. 수확의 시기인 만큼 신선한 재료의 맥주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가을 맛있고 특별한 맥주를 즐겨보자.

할로윈과 함께하는 ‘용산 맥주 축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크래프트 맥주 축제가 펼쳐진다. 바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2017’이다. 
서울뿐 아니라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 18개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와 글로벌 음식 업체들이 참여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양조된 ‘용산 일렉트로 IPA’ 맥주도 공개된다니 기대해도 좋겠다.
글로벌 푸드존이 마련돼 맥주와 어울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진주햄’의 모듬 소세지 플레이트, ‘스페인클럽’의 하몽과 빠에야,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매드피셔맨’ 등 맥주와 어울리는 찰떡 궁합 메뉴들이 입맛을 돋운다. 
할로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열리는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가장 독창적인 할로윈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한다니 도전해 볼 만하다.
라이브 뮤직 공연, IT체험, 전자제품 100원 경매와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경기 가평에 부는 오감만족 가을바람
10월28일부터 2일간 경기 가평에 가면 붉게 물든 가을 속에 맥주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캠프통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옥토버베스트’ 페스티벌이다. 한정판 ‘구스아일랜드 페스트 비어’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 트럭이 마련된다. 특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뮤지션의 공연 등 구스아일랜드만의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구스아일랜드 페스트 비어’는 양질의 맥주를 얻을 수 있는 3월에 양조해 4~5개월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메르첸 스타일’ 맥주로, 구스아일랜드만의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난 마시고 싶은 맥주만 마신다”
단순히 주어진 메뉴에서 맥주를 선택하는 시대는 끝났다. 서울 한남동 탭비어 하우스 ‘탭 퍼블릭’(Tap Public)에서는 내가 마시고 싶은 맥주를 선택해, 원하는 만큼만 마실 수 있다. RFID 칩이 내장된 팔찌를 착용하면 60종의 크래프트 맥주 중 원하는 맥주를 화면에 터치한 후 직접 원하는 양을 따라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푸드 페어링 메뉴 또한 다채롭다. 인 하우스에서 직접 베이킹한 프레즐 번을 사용한 탭 퍼블릭 시그니처 버거를 비롯해 미국 중부지방 전통 바비큐 향나무로 훈연한 삼겹살 요리와 스페인 식 타파스, 프랑스식 스튜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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