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17년 해외기술교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기술교류사업은 한국 정부와 개발도상국 정부 간 협력사업으로, 한국의 기술을 현지기업에 수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기술 수출 지원 유형으로는 라이선싱, 합작투자, OEM 생산, 설비 이전 등이 있으며, 우리 중소기업이 가진 고유기술, 생산기술 등의 노하우도 포함된다.
라이선싱은 산업재산권 등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이며, 합작투자는 기술·장비 등 현물투자를 통해 현지에 합작법인 설립하는 것이다. OEM 생산 유형은 핵심부품·모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형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참여 희망기업을 사전에 진단해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개도국 주요국가의 현지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해외기술교류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hp.sbc.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은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 인도 등 5개국 정부와 협의해 현지 기술교류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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