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한 신미씨앤에프를 방문, 지역중소기업인 30여명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3일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한 신미씨앤에프를 방문해 기업현장을 살펴보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의 주재로 전원식 대전세종충남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장 등 지역중소기업인 30여명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신미씨앤에프는 국내 유부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체계적인 두부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두부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식품 업체들의 주원료인 대두공동구매량 부족, 최저임금 인상 및 고용시간 단축 등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대전세종충남연식품협동조합(이사장 김홍교)에서는 올해 연식품연합회 배정물량이 1만9톤(지난해 사용실적 1만500톤)으로 10월 현재 배정잔량에 1400톤이 부족해 가동중단 우려가 있다고 호소했다. 부족량 1200톤은 지역업계가 40일간 사용하는 물량이다.
조합은 계란 파동으로 인한 단백질 보충식품으로 두부류가 각광을 받는 한편, 웰빙 식품 선호로 인해 소비 증가 등 추가 물량 발생함에 따라 연합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국회 등에 추가물량 공급요청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재 조합원 업체의 배정량이 절대 부족해 연합회에서 부족량이 충당되지 않을시 40여일간 조업중단 사태가 예상된다고 하소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국내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지 않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는 이날 지역의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계에서 모은 38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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