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 있는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업체 A 대표는 소호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업종 특성상 소량의 발송물량이 자주 발생하지만 택배사가 취급을 기피해 불가피하게 직접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야 했다.
서울 광진구의 건강식품 판매업체 B 대표는 신생 영세사업자이기에 물품 관리 및 배송에 관한 전산시스템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수기로 일일이 장부작성을 해야하는 난관에 빠져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CJ대한통운이 소기업들의 물류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전용 서비스가 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월  인터넷과 모바일 주문량 증대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택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A 대표의 경우 이번 제휴로 소량도 친절히 응대해주고, 물류 작업에 대해 택배사 직원이 전문적 코칭까지 더해 줘 직접적 경비절감은 물론 경영을 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됐다.
B 대표의 경우 전문적이고 시스템화 된 CJ대한통운의 전산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일손부담도 덜고 판매현황과 실적을 손쉽게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제휴로 6월부터 현재까지 200개 업체가 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며 택배비를 평균 30%정도 저렴하게 부담하게 되면서 연간 9억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CJ대한통운의 상생협력을 위한 MOU는 택배비 인하에 그치지 않고,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마케팅과 경영자문 등 다양한 위치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노란우산공제 고객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소상공인 특성을 고려한 1대 1 맞춤 택배서비스 상담을 하고 있으며 대규모 물류인프라 시스템을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지역별 영업사무소 287곳에 부착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먼저 다가가 경영애로를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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