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현 정부의 가계소득 증대와 복지확대를 통한 내수촉진 정책으로 청년·서민·근로자 가계의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유통·섬유의복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Positive)로 올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이나 상반기 누적 가계소득 증가율은 0%, 소비지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낙수효과’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는 소득증대와 복지확대를 통한 바닥에서부터의 ‘분수효과’를 도모하고자 내년 429조원의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는 청년, 서민, 근로자 위주의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성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은 금융위기 이후 소득이 가장 크게 줄며 소비시장에서 배제된 집단이지만, 우리 사회의 다수를 구성하고 있고 한계소비성향도 높다”며 “내수 전체에 의미 있는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근로가구의 온라인 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가치소비 확산으로 여행과 패션, 럭셔리 소비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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