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경제계에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은 대회 준비현황을 설명하며 “85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우리 경제 재도약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 개최전과  대회 기간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참여,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가 일본 하계올림픽(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년)에 앞서 제일 먼저 치르는 만큼 성공해야한다”며 “티켓도 판매하고 있지만, 경제계가 여러가지로 도와줄 수 있는 게 많다”고 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원 경총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영각 중기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동계·하계 올림픽은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한 나라의 국격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경제·문화·사회·정보통신(IT) 등 모든 분야가 도약하게 된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제계도 1차적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