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마스크 리프레셔

마스크는 코와 입으로 유입될 수 있는 먼지는 오염물질을 막기 위해서만 착용하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갑작스레 추워졌을 때 마스크는 효과적인 방한 수단이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11월이라 장갑이나 목도리는 부담스러운 것 같을 때 마스크가 제격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1가지 찝찝한 게 있으니, 바로 착용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때입니다. 추워질수록 입김 때문에 마스크가 축축해질 우려가 있는데요. 대놓고 말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주머니 속에서 꺼내놓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찝찝하기 짝이 없죠.
일본의 산코(THANKO)가 마스크 리프레셔(사진)를 선보였습니다. 찝찝한 마스크를 새 마스크처럼 바꿔주는 제품이죠.
사용했던 마스크를 새 것처럼 만들어주는 원리는 플라즈마 이온과 팬. 일단 팬으로 축축한 마스크의 습기를 제거합니다.
여기에 1㎤당 800만개의 플라즈마 이온이 마스크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까지 제거합니다. 마스크를 건조해줄 뿐만 아니라 살균까지 해주죠.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USB 전원을 연결하고 마스크를 덮어 높기만 하면 되죠. 마스크에 알맞게 디자인됐지만, 손수건이나 다른 작은 소품도 살균 건조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사실 마스크는 1회용입니다. 1번 사용하고 버리지 않더라도 오염되지 않으면 계속 사용하고 하는데요. 마스크 리프레셔가 있다면 그나마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스크 리프레셔의 가격은 4980엔(약 4만8000원)입니다.

- 신언재 에디터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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