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신용보증기금·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 대통령표창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17 공공구매촉진대회’가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이 우수 공공기관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관련 유공자 포상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함께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7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 격려하고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증대에 노력해온 공공기관과 유공자 및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대통령 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7점), 장관 표창(36점), 청장 표창(4점) 등 총 52점을 시상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교육도 실시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청사건립에 필요한 공사용자재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적극 구매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자체 구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의 우선구매 권장정책 전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고,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총 구매액 대비 95.6%에 이르고 전년 대비 64.8%나 증가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재덕 인천항만공사 팀장과 조중선 한국공항공사 과장이 전담기관 조직 및 계약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이상철  ㈜환공식품 대표이사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어 “그간 운영돼 온 공공구매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해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합동구매상담회, 공공구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에게 소개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아직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에 소극적인 기관들이 많다”면서 “중기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비롯한 공공구매제도의 실효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협조를 요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