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쿼츠(Quartz)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5%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인데요. 일본은 47%, 미국은 56%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돗물은 전 세계적으로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물맛도 세계에서 7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나죠. 안타까운 건 노화된 상수도관 때문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변하는 사실이요.
그런데 이런 보온병이라면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살균 기능을 지닌 보온병, 쿼츠(Quartz·사진)입니다.
외관은 평범한데요. 쿼츠의 비결은 내부에 있습니다. 뚜껑에 안쪽에 UV-C(280nm의 파장) 램프가 있는데요. 물을 넣고 뚜껑 위쪽 버튼을 누르면 60초 안에 물이 정화됩니다.
일반적인 UV소독에는 수은으로 만든 램프를 사용합니다. 쿼츠는 UV-C LED를 사용해 수명을 늘리고, 무엇보다 박테리아나 세균의 증식을 99.99%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수돗물을 담아서 그대로 마셔도 무방하죠.
쿼츠의 또 다른 기능은 설거지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물을 정화하는 것과 유사한데요. UV-C 자외선을 통해 4시간 동안 자가 세척이 가능합니다. 외부만 잘 닦아주면 되겠죠.
보온 기능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보온은 12시간, 보냉은 24시간 유지되죠. 용량은 525ml입니다.
다양한 컬러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쿼츠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배송료 포함 79달러(약 8만8000원)로 내년 3월 배송 예정입니다.
펀딩 종료까지 1달 넘게 남은 현재 목표금액의 40배 이상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신언재 에디터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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