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나노텍스(Nano-tex) 셔츠

오염되기는 쉬운데 빨기는 힘든 흰 셔츠, 기본 패션 아이템이지만 맘놓고 편히 입지는 못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슈퍼페리스가 나노텍스와 함께 나노 섬유로 만들어 오염과 냄새, 얼룩이 방지되는 나노텍스 셔츠(사진)를 선보였습니다. 이제 오염의 위협은 슈퍼맨이 총알을 튕겨내듯이 다 튕겨내면 됩니다.
비 오는 날 연 잎이나 토란 잎을 보면 물이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본적 있을 겁니다. 다른 나뭇잎들에는 물이 착 달아 붙어있는데 연꽃은 늪에 있으면서도 물은 구슬처럼 맺혀있고 잎과 꽃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합니다. 이러한 연꽃 잎에서 차용하게 된 나노 섬유가 바로 나노텍스입니다. 나노텍스는 섬유 가닥에 10nm 크기의 나노 수염을 심어 표면 장력을 키우는 원리로 오염을 튕겨냅니다. 커피, 콜라 같은 묽은 제형부터 케첩과 같은 끈적한 제형도 다 튕겨냅니다.
음료를 들이 부어도 멀쩡하기 때문에 외면만 보고 ‘방수’ 셔츠라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셔츠는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면적이 많은데 방수 처리가 돼있으면 땀을 흡수하지 못해 답답하고 통풍이 안 될 것이라 생각되죠.
나노텍스 셔츠는 섬유 표면에 코팅해 방수 처리를 한 것이 아닌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 섬유를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통기성과 투수성이 기존의 셔츠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계면 활성제와 만나게 되면 표면 장력을 감소시켜 세탁 시에는 일반 섬유처럼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탁을 해도 나노 섬유의 기능은 그대로 보존됩니다.
나노텍스 셔츠의 스타일은 슬림핏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흰색뿐만 아니라 회색, 스카이블루, 솔리드블루, 그레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슈퍼페리스의 나노텍스 셔츠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ww.wadiz.kr)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얼리어답터(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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