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트리는 그 큰 뜻 때가 오리니, 높은 돛 바로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당나라 시인 이백의 ‘행로난’(行路難)이라는 시의 한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이백의 시처럼 지난해가 우리 경제가 높은 돛을 단 한해였다면, 이번 해는 너른 바다를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가 필수불가결합니다.
실제로 스웨덴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 현재 출산율이 OECD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138만 여성경제인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다 같이 힘쓰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자세로 여성경제인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기업가 정신을 확산해, 여성의 주체적인 경제참여를 유도하고 국가경제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성기업가 정신 지수를 개발하고,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취시켜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프로젝트성 업무와 구직자를 매칭하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연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의 경력단절이 없는 따뜻한 구직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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