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진행…장본 물품 복지시설에 전달

▲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시장에서 열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한 상점에서 떡을 구매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장을 방문,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열린 시장상인과의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제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한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행사가 국민들이 전통시장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애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사랑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명절을 나는데 따뜻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5일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9개 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에 1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파주시 파주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원에서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 소속 조합원 5개 업체가 생산한 400만원 상당의 물품(속옷, 양말, 아동용의류, 참기름 등)도 함께 전달했다.
김세민 경기북부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실시하는 사랑나눔활동 방식은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활동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이어져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이라고 기대혔다.
이희건 개성공단사업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부에 동참해준 조합원사에게 감사하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개성공단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도 지난 6일 ‘2018 설맞이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총 16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회복지시설 향진원의 신언희 원장은  “중소기업계가 기부해준 온누리상품권은 설 명절을 맞이해 가족 없이 소외된 이웃들의 웃음을 되찾고 지역 전통시장도 살리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현배 인천지역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예전 같진 않지만,  중소기업계는 기부 등 사랑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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