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유섭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우 부위원장,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태옥 당 대변인, 송석준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흥우 한국낙화생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주대철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민형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박성택 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지난 회기 동안 쌓여온 입법 미결과제가 일사천리로 통과돼 국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계경제의 성장세를 잘 활용해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국 수준의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유섭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중소기업 현안문제들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각종 부작용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웃으며 경영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중소기업특허공제에 대한 정부 예산출연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지원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환경 조성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보증재원 확대 지원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공동 연구개발 단지 조성 등 중소기업계의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