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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금강산·해금강이 지척…DMZ박물관도 볼거리
한국관광공사  |  sbnews@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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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호]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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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과 그 가족이 여름 휴가지로 사용했던 김일성 별장. 지금은 전시관으로 사용된다

강원도 고성은 DMZ 동쪽 관문이자 금강산 육로관광이 실현된 곳이다. 분단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다.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은 남한 고성과 북한 고성으로 나뉜 유일한 분단 자치단체다. 남쪽 고성은 남북 최고 명산으로 꼽히는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자리해 산과 하천, 바다, 호수, 섬들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비무장지대(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신선대와 옥녀봉도 선명하다. 1층에는 북한 생활 용품과 각종 자료를 전시했고, 120석의 좌석을 갖춘 2층은 북쪽 면을 모두 유리창으로 만들어 금강산과 해금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망대 외부에도 고해상 망원경이 마련돼 육안으로 미처 보지 못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발아래 휴전선 철책을 사이에 둔 최전방 초소는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민통선 안에 있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청을 하고 사전교육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통일전망대 남방 10m에 자리한 통일안보공원에 출입신고소, 관광안내소, 강당, 토산품 및 기념품 판매소, 휴게소, 식당이 마련돼 있다.
통일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DMZ박물관을 찾자. DMZ박물관은 남북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2009년 민통선 안에 개관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인 DMZ를 통해 한국전쟁 발발 전후 모습, 휴전선의 역사적 의미, 이산의 아픔, 60여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과 영상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정전협정서, 종군외신기자 타자기, 미군포로 편지, 실종자 통지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야외에는 생태연못, 철책걷기 체험, 탱크와 자주포 등으로 구성된 30분 코스의 산책로가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있는 주의 토요일은 DMZ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로 입장료가 무료다. 티셔츠, 군번줄, 에코가방, 머그컵, 비누만들기, 고무줄총만들기 등 공예체험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박물관 관람 후 화진포에 들러도 좋다. 김일성과 그 가족이 여름 휴가지로 사용했던 김일성 별장,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이기붕 별장이 나란히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지금은 모두 전시관으로 사용된다. 화진포는 둘레 16km로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다.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넓은 갈대밭 위로 철새 떼가 날아다닌다. 고성에서 1박을 한다면 이른 아침 공현진 포구를 찾아 일출 감상도 빼놓지 말자. 방파제 옆 옵바위를 배경으로 붉게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겨울철에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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