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기계 수출이 9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수출액은 9억54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도 개선돼, 3억7891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9억54만9000달러는 2015년의 8억9136만4000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조합은 우리나라 농기계 수출 점유율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수출 감소요인이 해소되면서 수출량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의 성장폭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수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381.5%에 달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미국이 4억1665만4000달러, 우즈베키스탄이 6055만7000달러, 중국이 3272만9000달러, 호주가 2881만6000달러, 일본이 2865만8000달러로 기록했다.
특히 업계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151.7%), 베트남(94%), 태국(101.3%) 등 동남아와 네덜란드(144.9%), 영국(122%), 러시아(166.4%) 등 유럽의 수출실적이 크게 늘었다.
농기계 수입은 전년보다 4.7%(2576만9000달러) 줄어든 5억2163만2000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4.7%(2576만9000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전년 대비 34.8% 증가한 3억7891만7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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