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료기기의 판로확대 및 성능개선을 위한 시험운용사업(데모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2018년도 국산의료기기 데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과 의무사는 지난달 국산의료기기 시험운용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 병원은 관심품목을 선정했다.
△에이스메디칼㈜의 산소투여용 튜브카테터 △㈜엠큐브테크놀로지의 초음파 방광용적장치 등 10개 기업의 13개 품목대상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3월부터 수도병원, 일동병원 등 의무사령부 예하병원에 순차적으로 시험운용을 진행한다.
1개월간 시험운용을 통해 장비안정성, 기능성, 편리성, 만족도 등 사용자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우수 국산의료기기는 2019년 조달예정 품목에 포함돼, 장비조달을 검토하게 된다.
조달품목에 포함이 되지 않은 제품들은 군의관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성능, 기능, 편의성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이번 사업 모델을 활용해 국공립병원에서의 시험운용도 추진해 나가겠다”며 “10월 군진의학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인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경쟁력강화 및 내수활성화를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은 “최근 국산 의료기기는 수입제품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군 병원에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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