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마스크팩 시장 총매출액은 191억위안(약 30억달러)을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총매출액이 326억위안(약 52억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산 마스크팩의 경우 우수한 품질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톈마오와 타오바오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한국 마스크팩 성공사례
-제이준(JAYJUN) : 마스크팩을 붙이기 전후 에센스를 몸의 다른 부위에도 바르는 중국인들의 사용 행태를 고려해 에센스 양을 넉넉하게 만들어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땅이 넓은 중국의 특성상 이동시간이 긴 점에서 착안해 마스크팩 구매 시 샘플 에센스, 클렌징폼, 아이크림 등을 증정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각각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플랫폼끼리의 경쟁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
-에스앤피(SNP) : ‘화장품 원료와 연구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기업’이라는 좌우명을 내세워 ‘화장품+의약품(cosmeceutical)’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워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팩, 골드 콜라겐 마스크팩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캐릭터가 그려진 페이스 아트 마스크팩을 출시, 피부관리 효과는 물론 마스크팩 사용 시 재미를 부여해 트렌디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사진)
-메디힐(MEDIHEAL) : 메디힐은 초창기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현지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이용했으나 이로 인해 가짜 수입업체의 제품이 정품으로 인식돼 가품 유통 문제가 심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모든 제품을 한국 본사에서 직접 중국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세대 겨냥한 온라인 홍보 중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주로 소비하는 계층은 1980년대생인 ‘바링허우’와 1990년대에 태어난 ‘주링허우’ 세대다. 이들은 인터넷 발전이 가속화 되던 시대에 태어나 온라인 매체 사용에 익숙하고, 개성 있는 제품 및 신제품에 거부감이 없으며 브랜드 평가와 체험을 중시한다.
따라서 중국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은 고품질의 개성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위챗, 웨이신 등을 통한 SNS 마케팅, 예능 프로그램 마케팅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온라인 후기를 보고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SNS 상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터넷스타 ‘왕홍’의 생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 자료 :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 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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