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온라인몰 11번가는 중소 제조업체와 함께 하는 공동브랜드 ‘11번가엔(11번가&)’을 론칭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중소 협력사와 상품을 공동 기획해 내놓는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11번가엔’ 브랜드를 출범하면서 가구 3종을 첫 상품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실질적 브랜드명은 ‘11번가엔’에 제조사명을 붙여 ‘11번가&OO(제조사)’ 형태로 표기된다.
SK플래닛 측은 11번가와 뜻이 맞는 브랜드와 함께 하는 공동기획상품이자 상생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모든 종류의 상품 내 다양한 제조사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11번가엔 브랜드에 참여하는 제조사는 MD들이 직접 제품력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우선순위로 직접 선별한다. MD는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낮춤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11번가가 상품개발 참여, 브랜드 운영, 프로모션 마케팅, 판매 등을 책임지며 제조사는 제조, 배송, A/S, 오프라인 쇼룸 내 상품 전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양측이 보유한 유통과 제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박준영 11번가 MD영업1그룹장은 “상품력이 뛰어난 판매자들의 우수한 상품이 고객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여러 제조사와 협력 상생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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