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34개사를 선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지난해 6월 마포구 공덕동에 개관한 창업보육기관으로, 현재 134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반년 남짓한 기간 동안 입주기업 매출액 합계가 142억원을 돌파했고, 투자유치 123억원, 신규 고용창출 474명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입주 모집 기업은 창업기간에 따라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기업 25개사(재창업포함)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기업 9개사로 나눠 선정한다. 사업자등록상의 소재지가 서울이어야 하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지식서비스(영상, 게임, 모바일콘텐츠, SW개발·정보서비스, 디자인, 비즈니스서비스업 등), 시스템 산업(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등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기업을 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에 최대 2년 입주공간(독립형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초기기업당 최대 1000만원,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사후 정산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기업에 적합한 인재매칭과 투자연계, 대·중견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 등의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허브 내 민간 창업기관 연계 지원 프로그램, 역량강화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의 판로개척 지원도 계획 중이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성장단계별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개관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창업기업을 위한 탄탄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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