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제25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 센터 노떼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8만2000㎡의 전시 면적에 35개 국가에서 1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중국 등 10개 국가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디에프아이(요화학검사시약), ㈜래피젠(체외진단검사시약), ㈜레보메드(혈액처리용기구) 등이 참가했다.
조합은 전시회 개최 3개월 전부터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50여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하고, 한국관 참가기업과 80회 상담을 주선했다.
바이어 매칭을 통해 ㈜디에프아이, ㈜한길텍메디칼 등의 기업이 실질적인 계약 진행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합은 또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을 겪는 안비자(ANVISA)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브라질 내 최고 컨설팅 기업인 베라 로사스(VERA ROSAS)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안병철 상무는 “브라질은 세계 3대 경제 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 중 하나로 인구 3억명 및 GDP 규모 3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현재 브라질의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의료기기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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