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45곳(9.0%)이 신규 진입 혹은 탈락하며 자리를 바꿨다.
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 총계는 2777조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조원으로 30.2%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순위는 삼성전자가 매출액 240조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현대차가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에 따른 타격에도 96조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LG전자로 6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한화, 현대모비스, 삼성디스플레이, 하나은행 등이 ‘Top 10’에 포함됐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시장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는 17계단이나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5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건설·건자재(46개) △자동차·부품(45개) △석유화학(44개) △IT·전기전자(37개) △보험(32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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