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공칠 때 조용히 해야

골프경기는 18홀(1라운드)을 단위로 하는 플레이이며, 전 지역을 코스라고 부른다. 코스는 네 가지 구역으로 구성된다.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해저드(Hazard) 그리고 퍼팅 그린(Putting green)이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다른 사람이 시작할 때는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의 사람이 칠 때도 조용히 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지켜볼 때도 티잉그라운드 앞부분이 아닌, 공보다 뒷부분에서 지켜보도록 한다. 칠 사람 외의 다른 사람이 스윙하는 것은 절대 금한다. 앞으로 칠 사람이 스윙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해 스윙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이외의 사람이 티잉그라운드 주변에서 스윙하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난다.
코스에서는 그룹과 그룹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시작하지만, 앞의 그룹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캐디가 치라고 할 때까지는 절대로 치지 않는다. 초보자인 경우, 공을 쳐도 좋은지 어떤 지의 판단을 캐디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한편 자신의 볼에 표시를 해두어, 항상 자신의 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스루 더 그린에서 자신의 공만을 따라가면서 혼자 먼저 가버리는 것은 에티켓 위반이며 위험하다. 친 공이 예상치 않던 방향으로 날아가 다른 그룹이 있을 만한 장소에 떨어질 것 같으면 ‘앞’이라는 표시인 ‘Fore’라고 외치고, 반대로 플레이 도중에 이런 소리를 들으면 플레이를 중단하고 기다린다.
디봇트(아이언으로 공을 쳤을 때 잔디가 손상될 수 있는 자국)는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친 사람이 잔디를 원래 상태로 해놓는 것이 에티켓이다.
벙커는 부드러운 모래로 돼 있어서 발자국뿐만 아니라 Shot자국이 확실하게 남는다. 벙커에는 공에서 가까운 곳부터 들어가서 치고, 친 자국이나 발자국을 벙커 고무래로 고르게 하고 나와야 한다. 또한 강한 샷으로 공이 그린 위에 떨어지면 처음에 떨어진 자리가 상당히 망가질 경우가 있으므로 그때는 가지고 간 그린포크로 복구해 놓는 것이 에티켓이다.
골프에서는 관람객을 갤러리라고 부른다. 골프는 예민한 운동이므로 관람객은 선수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그린에서의 퍼팅시에 응원깃발을 흔든다든지 소리를 질러선 절대로 안 된다.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는 박수를 쳐주는 것이 가장 좋은 매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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