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게임업계 새 트렌드

요즘 게임업체들이 새롭게 주력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겁니다. IP 활용 게임이라는 건 기존에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예를 들어 넷마블은 북미 진출을 준비하면서 영국의 소설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RPG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출시했습니다. 넷마블은 일본시장을 겨냥해서 현지 인기 만화인 ‘요괴워치’ IP 게임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라는 게임 업체도 13년간 장수한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를 운영하면서 카라, 방탄소년단 등 한국의 인기가수 IP를 활용한 캐릭터를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인 사례가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도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IP 활용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카카오게임즈는 자체개발해 국내에서 인기가 꽤 높은 카카오프렌즈 IP(카카오톡에 있는 각종 이모티콘)로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와중에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IP 게임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게임 업체에게 글로벌 IP 게임은 상당히 중요한 무기 중에 하나입니다. 해외 신규시장을 공략할 때 반드시 현지 사람들에게 익숙한 IP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잘 알려진 특정 캐릭터에는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IP를 활용한 게임개발은 무궁무진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