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에서 인천지역 자원재활용 업체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재활용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노하우 전수 및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장성)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2일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에서 인천지역 자원재활용 업체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재활용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노하우 전수 및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정일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장은 이날 교육에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의 조성배경 및 목적, 입주업체들의 협동화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는 지난 2016년 11월 부산 생곡동에 총사업비 4500억원이 투입돼 41만5447㎡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80여개 자원재활용업체들이 입주해 가동중에 있다.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의 모델을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조성될 인천자원특화단지 사업의 비전은 친환경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성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폐기물을 선별해 외부에 납품하는 것에 그쳤는데, 단지가 조성되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생산해 인천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일본 기타큐슈의 ‘에코·리사이클 단지’처럼 하나의 견학 코스로도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최초로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는 내년 말 23개 재활용업체가 입주해 연간 8만2500톤의 폐기물 재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에 앞장 서 온 김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자원재활용단지 조성에 지자체뿐만 아니라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최근 폐 플라스틱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자원재활용의 문제는 국가적 과제”라며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도 행정적 지원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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