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하반기 40억원을 연 1.8%(총 이자 3.3% 중 서울시가 1.5% 이차보전)의 저리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의 서민금융 지원정책인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예비창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에게 창업과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주고, 경영에 필요한 경제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3월 출범했으며, 올해 6월말 기준으로 2180여 업체(점포)를 대상으로 총 46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용 분야별로는 음식점(440건), 소매업(364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당 지원액은 창업자금의 경우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내이며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1년 거치 후에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만 20세 이상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연소득 3000만원 이내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실직자, 장애인, 여성가장,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서울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을 받는 취약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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