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막해 열흘간 열리는 정부 주도의 국내 최대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국내 20여개 제조·유통기업이 최대 80%의 할인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어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파격적인 할인품목 제시 △대규모 점포와 중소기업 및 소상인과 상생협력 강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우선 삼성전자(건조기 그랑데), LG전자(올레드 TV), 현대백화점(400여개 브랜드 제품들) 등 20개 제조·유통기업은 최대 80%의 파격적 할인 킬러아이템을 제시한다.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 상인과 전통시장 참여를 늘린다. 수도권내 대규모점포 인접 시장에선 주변 대규모 점포와 함께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전국의 주요 전통시장에선 전통문화 체험, 도예 체험, 지역 대표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체험형 축제도 열린다.
5대 백화점의 전국 17개 매장에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도 마련된다.

500여개 전통시장서 가을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전통시장 500여곳에서 다음달 7일까지 ‘전통시장 가을축제’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통시장과 인접한 대형유통점에선 상생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유통점 안에 전통시장 홍보부스를 설치하거나 시장 특화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다음달 31일까지 5% 할인해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는 새마을금고와 농·수·신협, 우체국, 신한·우리·기업·국민·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모두 14곳이다.

축제 정보는 전통시장 전용 사이트 시장애(愛)(www.sijangae.or.kr), 모바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 중소벤처기업부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 소비자 감시단·콜센터 운영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소비자 관점에서 감시·평가할 소비자 감시단을 최근 발족했다.

감시단은 한국부인회(서울), 소비자 시민의 모임(경기),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부산), 소비자연맹(대구), 해피맘(광주) 등 5개 지역별 소비자 단체 100명으로 구성됐다.

행사 전에 참여업체를 방문해 과대광고 등을 감시하고, 행사 중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만족도와 불만 사항을 조사한다.

산업부는 평가 결과를 참여업체에 전달하고 소비자 관심사항 등을 차기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불만 접수와 문제 해결을 위한 콜센터(1670-6123)는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한다.

산업부는 “감시단 운영을 통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참여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도와 이익이 극대화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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