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847억 들여 관련시설·기업 집적화 추진
경기도 광명에 음악의 생산과 소비, 공연, 교육에 이르는 전과정을 집적화한 국내 최초의 첨단음악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최근 총 사업비 3천847억원(민자 3천47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일직동, 소하동 일대 33만㎡에 음악산업 발전과 음반유통 현대화, 음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음악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말부터 2007년 6월까지 1단계 시설로 단지내에 독립음반사, 음악인육성, 전용지원시설, 음반기획·제작사 집적시설, 음반산업 집적시설, 음반물류 중앙센터, 대중음악 공연장, 중·소규모 스튜디오, 뮤직아카데미, 음반정보타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음악 테마파크와 음악전문대학, 음악관련 연관산업 집적시설, 음악박물관, 음악방송국을 유치 또는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첨단음악산업단지 부지를 최종 확보한 데 이어 오는 4월까지 단지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까지 독립음반사와 음악인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광명음악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08년12월까지 단계별 단지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음악산업단지는 음악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고속철도광명역 개통을 계기로 지방음악인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반산업은 음악과 관광을 상품화함으로써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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