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2개국 148개사가 참가해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선보인 ‘2018 서울국제공구전’을 개최했다.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공구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합원사와 관련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첨단 농기계 한자리에
최첨단 농기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4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천안시, 농민신문사와 공동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미국, 일본, 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국외 77개)가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업체 관계자, 농민 등이 참석했으며, 전시장에는 전국에서 온 농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축사, 개장식 터치 버튼과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9개로 꾸며진 전시장 곳곳에는 2112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경매행사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인항공방제기, 관리기, 이앙기, 이식기 등 새롭게 출시된 신기종 농기계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은 직접 시운전을 해보고 성능을 점검해 보려는 농민들로 붐볐다.

세계 유일 공구전문 전시회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8)’이 열렸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은 이번 전시회에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 12개국에서 148개사가 참가해 총 4만2000여점의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 부품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그동안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이 개최했던 ‘한국국제용접절단기술전(Welding Korea)’이 품목관 형태로 새롭게 참여해 공구 및 관련기기와 함께 용접 및 절단기술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합은 국내외 공구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관련업체, 중국 등의 국가관 참가를 통해 신규시장 창출을 포함한 거래선 확보에 나섰다.

부대행사로 열린 공구 수출상담회는 국내 공구 제품 및 서비스에 관심 있는 주요 국가의 해외 바이어 20여명을 초청해 국내 제조업체 40개사와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해외 거래선을 발굴을 지원했다.

최용식 공구조합 이사장은 “서울국제공구전은 세계 유일의 공구 전문전시회로 용접 및 절단기술전도 함께 열려 상담 5억달러, 계약 8200만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문구·판촉 ‘콜라보’ 주목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1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개국 148개사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판촉·선물용품을 비롯, 캐릭터, 디자인, 생활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이 관람객들에 선보였다.

조합은 문구 및 판촉·생활용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문구시장 확대와 문구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특별관 설치, 신제품경진대회, 매칭상담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조합이 추진한 베트남수출컨소시엄에서 접촉한 유력 바이어를 전시기간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50여개사가 참가하는 ‘판촉선물용품관’ 설치, ‘문구&판촉 매칭상담회’ 등을 통해 관련 바이어를 대거 유치, 문구·판촉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장의 활성화에 나섰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3만5000명의 관람객과 5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이 예상돼 침체된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수출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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